선교지소식

사랑하며 존경하는 전 종철 목사님께

오월의 싱싱한 푸르름이 마음을 한껏 상쾌하게 해 주고 있습니다.
골든 위크 기간 중, 오늘은 저희 교회가 가까운 비와코에 피크닉을 다녀 왔습니다.
연휴기간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많이 막혀 평상시 40분이면 가는 곳인데, 가는데 2시간
돌아오는데 2시간 이상이 넘게 걸렸습니다.
오고 가는 길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 속에 나가, 몸도
마음도 새롭게 전환시키고 돌아오니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목사님 내외분과 비와코에서 함께 오봇한 시간을 만들어야 되는데...
조만가 그런 때가 올 줄 믿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만, 필리핀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너무 강행군을 하셔서 몸에 무리는 오지 않았는지요?
늘 건강하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내일은 저희 교회에 후배 선교사 한 가정이 들어옵니다.
배 동렬 목사님인데 마산 성산교회에서 부목사로 있다가 일본 선교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2년간 협력하면서 현지 적응 훈련이 끝나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사역지로
옮길 계획입니다.
후배 목사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립니다.
5월은 교회적으로 많은 행사가 있을 줄 압니다.
교회와 노회의 많은 사역으로 지치지 않으시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늘 건승하소서.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사모님과 모든교우에게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교토에서 김 선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