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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생활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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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계시론(啓示論)

1. 종교

1) 종교의 어원

‘종교’(religion)란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relegere’(다시읽다, 반복하다, 조심 스럽게 경외를 표하다, 끊임없이 함께 나아간다) 혹은 ‘religare’(달라붙다, 확고하게 세우다, 연결하다, 함께 묶다)에서 파생된 것으로 종교란 말의 어원적 의미는 ‘하나님과 인간이 영적인 연합(연결)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 참된 종교 성립의 세 가지 요소

첫째는, 바른 신관 -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바른 인간관 - 종교 행위의 당사자인 사람이 있어야 한다.

셋째는, 바른 구원관 - 사람이 어떻게 영생(구원)을 얻는가를 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3) 종교의 기원

기독교(종교)는 그 기원이 ‘확실하신 하나님의 계시’(啓示)에 의해서 출발한다. 칼빈은 종교는 곧 기독교라고 못 박는다.

그 이유는, 사람이 불가지(不可知)의 하나님을 알고 또한 섬기려면, 하나님 자신이 알도록 계시(나타내 보여줌)해 주시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한 ‘계시의존사색’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기독교는 ‘하나님의 계시’라는 명백한 근거에 그 기원을 둔다.

2. 계시

1) 계시의 뜻

‘계시’란 라틴어의 ‘레벨라티오’에서 온 말로 ‘정체를 드러냄’, ‘계시함’이라는 의미이다.

구약 - 깔라(히브리어)는 ‘시야을 가리는 덮개를 벗어버리는 것’

신약 - 아포칼룹시스(헬라어) ‘감추인 것을 드러나 보이게 함’, ‘공개함’, ‘나타냄’ 등의 뜻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므로 계시란 ‘하나님이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계시의 종류

(1) 일반계시

① 내용

일반계시는 자연계시라고도 한다. 이것은 언어의 형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모든 현상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시는 방법이다.

② 필요성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만물을 통해 그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존재하심을 나타내며(창1~2장), 하나님 자신의 창조와 통치와 섭리하심(시19:1-6)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기 위해 존재한다.

(2) 특별계시

① 내용

일반계시와 대조해서 쓰여진 말로서 일명 ‘초자연계시’라고도 하며, ‘구원계시’라고도 한다.

특별계시의 내용은 성경(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이며, 그 성경의 전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다.

② 필요성

하나님은 그가 나타내신 일반계시를 통하여 사람이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영원한 영생의 길을 배우기 원하셨다. 그러나 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므로 특별계시를 나타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령으로 사람을 조명하셔서(요16:7-14)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도록 인도하시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심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요1:18,5:24, 롬11:36)

③ 특징

특별계시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므로 그 중심은 구원사역이다. 그러므로 특별계시는 곧 ‘구원의 계시’이다(고후4:6, 벧전1:11-12)

3. 성경의 정경성

1) 정경의 의미

정경의 영어 ‘캐논’(Canon)은 헬라어 ‘카논’에서 온 것으로 그 의미는 ‘갈대’, ‘자’ 혹은 ‘막대기’란 뜻이며, 비유적으로는 ‘규례’(갈6:16)와 ‘분량’(고후10:14-16)으로 사용되었다.

2) 정경 기준의 원칙

첫째는 그 책이 선지와 사도에 의해 기록되어진 책인가 아닌가에 있었다(고전2:11-13, 살전2:13, 계1:3).

둘째는 그 내용이 그리스도를 중심하였는가 아닌가의 여부에 있었다(요5:39, 20:31).

셋째는 읽을 때 성령의 감동과 조명이 있는가 없는가에 있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구원의 진리를 믿고, 영생을 얻음에서 확인되었다(요20:31).

3) 정경 기준의 내용

첫째, 구약은 그리스도와 그의 사도들이 하나님의 성문(成文) 말씀으로 인정하신 책들만이 성경으로 간주될 자격을 가진다고 보았다(요5:39).

둘째, 신약에 관해서는 사도성(영감성), 목적성(구원의 도리), 보편성(교회의 확증-확실한 전승)의 원리에 부합되어야만 정경으로 인정함을 받았다. 그래서 지금 우리의 신약에 포함된 책들은 사도들이 썼거나 그들의 재가를 받았다고 증명될 수 있는 책들만이 신적 권위를 가진 것으로 인정되었으며, 그보다 더 우선된 원리는 그 성경 저자가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성경을 기록했다고 하는 ‘영감의 원리’에 의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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